이제는.. 얼굴은 조막만한데 몸은 거대한 이 몸을 이끌고 나가려면 계단으로 가기엔 무리다ㅠㅠ
하지만 퐁팡이를 보고 싶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에 가기위해 나왔다!!
퐁팡아~!!!>_<
입체 초음파는 꼭 이곳에서 찍으셨으면 좋겠다.. 가격도 다른 병원들에 비해 아주 좋고, 직원 분들도 친절하고,
의사 선생님이 진짜 열심히 입초 잘 나오게 찍어주시려고 애써주셨다.
처음에 입초 찍으려고 보는데, 퐁팡이가 너무 얼굴을 안보여줘서 초코우유 먹고 다시 오라고 하셔가지고
버거킹 가서 아이스 초코 원샷하고 조금 걷다가 다시 들어갔당 :)
의사 선생님이 "어우 코가 크네. 남편 분이 코가 크신가봐요. 코 크다!" 라며 계속 강조하시는데 진짜 크다ㅋㅋㅎㅋㅎㅎㅋㅎ
외할아버지 닮았니~!?!?
다음 날, 시댁으로 내려갔더니 비싼 양고기를 사주셨다ㅠㅠ.. 8인분은 먹은 듯..
난 솔직히 시댁이.. 참.. 좋다.. :) 시집 잘 간듯..ㅠㅠ
이제는 집에 있는 임산부용 바디필로우 없으면 잠을 잘 못자서 새벽에 다시 집으로 와 잠을 잤다.
앞으로 출산하고 육아하느라 많이 못 내려갈 것 같은데 짧게 다녀와 죄송스럽다ㅠ 사랑해요 어머님 아버님!!
아침에 일어나서 웅이랑 같이 원당시장에 장보러 다녀왔다.
원당시장 입구 바로 앞에 있는 타코야끼 집인데, 진짜 너무 맛있다!
나는 타코야끼를 정말 안 좋아하는데, 이 집 타코야끼는 저어언혀 저어어어언혀 싫어할 수가 없다 :)
지수가 사다준 일산 칼국수 정말 배터지게 먹었당.
마음씨도 예쁜 우리 지수..ㅠ
풍자 또간집에서 나온 곳인데, 김치가 진짜 맛있당!! 그리고 국물은 진짜 밥 말아먹고 싶은데 배터질 것 같아서 포기~
이게 바로 찐사랑이다 ㅇ_ㅇ
저번에 딸기 꼭지 먹기 싫어서 불편해하던 걸 어찌 알고 하나하나 꼭지 제거해서 예쁘게 담아주는 멋진 웅이ㅜㅜ
그러고 보니 계속 사랑 받고 있었네..! 다들 너무 고마워요ㅠㅠ
진짜 소소~~한 크리스마스 파티~!
처음엔 케이크를 먹을까 하다가 맘에 드는 케이크도 다 매진되기도 했고, 다 못 먹을 거 뻔히 알고 있고,
그럼 내가 좋아하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에 초 꽂아서 하자!! 하고 베라에서 아이스크림 사서 초 꽂고
서로 "메리 크리스마스~~!!" 하고 끝냈다! ^o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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