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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 이야기5

25.03.12. 퐁팡이 탄생일 (출산,유도분만,태림법,일산차병원,4인실) 25.03.11. 39주차 1일차병원으로 진료를 보러 갔던 날, 처음으로 태동 검사를 했는데 간호사가 "수축이 좀 있으셨는데 안아프셨어요?" 라고 하셨다. "오,, 괜찮았어요" 라고 하며 진료를 기다리는데, 기다리는 동안 밑에가 좀 아팠었지만 그냥 만삭 밑빠짐 통증이겠거니 했다.교수님이 이정도 수축이면 세게 온거라며 좀 더 기다릴거냐, 내일 입원할거냐 물어보셔서 내일 입원하겠다고 했당 :)24.03.12. AM 6:00 분만실 입원갑작스레 정하게 된 분만 날짜에, 나는 홀가분해졌고 웅이는 긴장을 하며 출산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. 마지막 만찬은 뭘로 할까 하루종일 고민하느라 유도분만에 대한 걱정은 하나도 안했던 나 자신,,, 해맑았네,,^_^ 맥모닝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한국인은 밥심이지! 하고 콩.. 2025. 3. 20.
임신 31주차 _ 셀프 만삭 촬영 후기 (부록 스튜디오 탄현점) 셀프 만삭 촬영가기 전 날, 간만에 동생들이랑 같이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당 임산부 언니를 위해 언니 집이랑 가까운 곳까지 와준 착한 칭구들.. ㅠㅠ 만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재밌고 즐겁고 착한 칭구들이다..!요즘 뭐하고 사는지, 무슨 일이 있었는지,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여기저기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하는편안한 분위기의 수다 최고! >_ 드디어 촬영날-! 우리는 소심소심부부라서 스튜디오가서 남이 찍어주면 기가 빨려가지고,, 셀프로 해보기로 했다! 출발하기 전에 배를 든든히 채우기 위해 방문한 ' 방울식당 '  중국집인데 이름이 중국집 같지가 않아서 반신반의 했는데,여기.. 유니짜장 진짜 맛있다.. 짬뽕도 진짜 너무 맛있다.. 왜 이제 왔지??? 이사 가기 전에 한번 더 와야지ㅠ 부록.. 2025. 1. 21.
임신30주차_엄마랑 아빠랑 언니랑 새벽에 강화도 시장에 간다던 엄마 아빠를 따라 행여나 나 두고 갈까봐일찍 일어나 엄마 아빠를 기다리는 나.. 간만에 새벽 공기와 하늘을 보니 참 상쾌하고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다.백수가 된 이후로 웅이 밥 챙겨주려고 꾸역꾸역 요리를 하다보니까 이제는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있는지도 외우게 됐고,재료가 없으면 마음이 허하다..ㅠㅠ 강화도 시장 가서 이것 저것 사진 찍어야지~!! 하고 갔는데,아무것도 안 찍었다ㅠ 다음엔 꼭 사진 좀 찍쟈아아아!! 어쨌든 부추, 브로콜리, 양파, 버섯, 치킨, 고구마 등등 이것 저것 사서 엄마랑 반반 나눴더니 부자가 된 기분이당 웅이 맛있는 집밥 해줄 생각에 뿌듯~ ^_^ 언니까지 모여서 넷이서 돈까스를 먹으러 갔는데, 또 또 또 또! 또 안찍었어!!! ㅠ 블로그 하는 언니가 이.. 2025. 1. 14.
27주차~28주차_ 입체 초음파와 일상 이제는.. 얼굴은 조막만한데 몸은 거대한 이 몸을 이끌고 나가려면 계단으로 가기엔 무리다ㅠㅠ하지만 퐁팡이를 보고 싶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에 가기위해 나왔다!! 퐁팡아~!!!>_입체 초음파는 꼭 이곳에서 찍으셨으면 좋겠다.. 가격도 다른 병원들에 비해 아주 좋고, 직원 분들도 친절하고,의사 선생님이 진짜 열심히 입초 잘 나오게 찍어주시려고 애써주셨다.처음에 입초 찍으려고 보는데, 퐁팡이가 너무 얼굴을 안보여줘서 초코우유 먹고 다시 오라고 하셔가지고버거킹 가서 아이스 초코 원샷하고 조금 걷다가 다시 들어갔당 :)의사 선생님이 "어우 코가 크네. 남편 분이 코가 크신가봐요. 코 크다!" 라며 계속 강조하시는데 진짜 크다ㅋㅋㅎㅋㅎㅎㅋㅎ외할아버지 닮았니~!?!? 다음 날, 시댁으로 내려갔더니 비싼 양고기.. 2025. 1. 8.
임신 24주차 (제주도 태교 여행 겸 퇴사 축하 여행) 나의 인생 제 2막을 축하한다던 웅이의 말이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던 것 같다. 예기치 못한 퇴사로 한창 우울했었고, 우연히 제주도 여행도 예정되어 있었어서 제주도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올 수 있었기에 이보다 더 좋은 태교 여행이 없었다. 제주도 도착하면 항상 보이는 HELLO JEJU를 보고 잔뜩 신이 났지만 얼른 얼른 렌트카 픽업하러 빠른 걸음을 재촉했다.이때까지만 해도 사진 많이 많이 찍어야지~ 했는데, 사진에 감흥이 없는 우리 부부는 이번에도 역시나 눈으로만 다 담아왔다! ^_^ 다음 날 아침에 무엇을 먹을지 한창 고민하다가, (사실 맥순이라서 맥모닝을 먹고 싶긴 했지만~!) 웅이가 제주도 오면 꼭 먹는다는 보말칼국수를 도전해보기로 했다. :) 전혀 비리지도 않고 칼국수.. 2025. 1. 6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