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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2

임신30주차_엄마랑 아빠랑 언니랑 새벽에 강화도 시장에 간다던 엄마 아빠를 따라 행여나 나 두고 갈까봐일찍 일어나 엄마 아빠를 기다리는 나.. 간만에 새벽 공기와 하늘을 보니 참 상쾌하고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다.백수가 된 이후로 웅이 밥 챙겨주려고 꾸역꾸역 요리를 하다보니까 이제는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있는지도 외우게 됐고,재료가 없으면 마음이 허하다..ㅠㅠ 강화도 시장 가서 이것 저것 사진 찍어야지~!! 하고 갔는데,아무것도 안 찍었다ㅠ 다음엔 꼭 사진 좀 찍쟈아아아!! 어쨌든 부추, 브로콜리, 양파, 버섯, 치킨, 고구마 등등 이것 저것 사서 엄마랑 반반 나눴더니 부자가 된 기분이당 웅이 맛있는 집밥 해줄 생각에 뿌듯~ ^_^ 언니까지 모여서 넷이서 돈까스를 먹으러 갔는데, 또 또 또 또! 또 안찍었어!!! ㅠ 블로그 하는 언니가 이.. 2025. 1. 14.
임신 24주차 (제주도 태교 여행 겸 퇴사 축하 여행) 나의 인생 제 2막을 축하한다던 웅이의 말이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던 것 같다. 예기치 못한 퇴사로 한창 우울했었고, 우연히 제주도 여행도 예정되어 있었어서 제주도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올 수 있었기에 이보다 더 좋은 태교 여행이 없었다. 제주도 도착하면 항상 보이는 HELLO JEJU를 보고 잔뜩 신이 났지만 얼른 얼른 렌트카 픽업하러 빠른 걸음을 재촉했다.이때까지만 해도 사진 많이 많이 찍어야지~ 했는데, 사진에 감흥이 없는 우리 부부는 이번에도 역시나 눈으로만 다 담아왔다! ^_^ 다음 날 아침에 무엇을 먹을지 한창 고민하다가, (사실 맥순이라서 맥모닝을 먹고 싶긴 했지만~!) 웅이가 제주도 오면 꼭 먹는다는 보말칼국수를 도전해보기로 했다. :) 전혀 비리지도 않고 칼국수.. 2025. 1. 6.